적당히 재밌고 어렵고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 ①
수학, 참 쉽지 않은 단어다. 학교 다닐 때도 그리고 졸업하고 나서도 늘 가까이하기 힘든 친구다. 특히,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상당 수가 이 시기에 수학을 포기하고, 멀리하기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나에게 수학은 싫어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즐겁게 공부할 수도 없었다. 성적을 내야 하는 공부에서 성적이 나지 않으니 참 미운 과목이었다. 그만큼 정말 친해지기 어려운 친구였다. 나중에 대학원에 들어가서야 그제야 서서히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왜 대학원에 가서야 수학에 흥미가 생겼는 지를 생각해보니, 그 원천은 수학을 이해하면서 생겨났던 것 같다. 정확히는 수학보다 통계에 흥미를 느꼈다. 성적에 얽매이지 않으며 생활과 밀접한 수학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제야 실제 수학을 공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은 그런 재밌..
서재
2020. 8. 16.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