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읽은 마켓 4.0, 코로나 시대 이후 다시 읽기
2017년,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며 전 직원 필독 도서로 필립 코틀러의 을 읽었다. 마케팅의 대가인 필립 코틀러의 신작이었으니, 당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핫한 키워드와 마케팅이 엮여 마케터들에겐 필독서였다. 제품 중심의 1.0을 지나 소비자 중심의 2.0, 단순 소비자가 아닌 감성과 이성을 지닌 인간 중심의 3.0을 넘어 새롭게 맞이할 4.0의 시대는 무엇일지, 그에 따라 우리 마케터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의논했었다. 2020년,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3년 전만큼 신기하고, 세상을 순식간에 뒤바꿀 수 있을 만큼의 시너지가 느껴지진 않으나 우리가 그 시대에 살고 있음은 조금은 받아들이는 것 같다. 물론, 세상을 순식간에 뒤바꿀 만한 사건은 일어났다. 그것도 단 몇개월 전에..
서재
2020. 8. 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