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회고 - 평범과 특별함 그 사이, 너무 느리지도 않게 너무 빠르지도 않게
1. 약 보름 정도 회사로 출근했다. 많은 회사를 다녀보진 않았지만, 회사의 첫 인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뭐랄까... 어떤 업무나 사람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갈 때의 느낌이 좋은 지, 나쁜 지가 크게 좌우하는 것 같다. 그것은 객관적인 그리고 의도에 의해 변화가 있는 물질적인 부분이 아닌 그날의 날씨, 기분, 냄새에 영향을 받는 나의 주관적인 이상적인 느낌에 가깝다. 마치 소개팅처럼. 2. 날씨가 좋아서일까 출근 시간이 여유로워서 일까 사람들 인상이 좋아서 일까 아니면 건물이 예뻐서일까. 만약 소개팅 상대방이라면, 몇 번 더 만나보고 싶은. 그런 느낌이 좋다. 3. 지금까지 3군데의 회사를 다녔다. 회사 선택이 늘 최선의 선택이 되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회사를 들어가는 ..
일상/일상회고
2020. 11. 4.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