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달걀 한 판 선물로 보내드릴게요."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A가 B에게 태연하게 한 마디 건넨다."아 맞다. A, 집 주소 불러. 달걀 한 판 집으로 보내줄게""아 됐어, 뭔 소리야... " "아 그러지 말고, 주소 부르라니까 ㅋㅋ 보내준다구""ㅋㅋ아오 진짜..." 며칠 뒤 비슷한 상황에서 동료와 함께 퇴근 중 들려오는 소리. "ㅋㅋ 달걀 한 판 선물로 보내 드릴게요."2020년도 끝을 향해 간다. 덩달아 신나게 한 살 더 먹을 준비도 슬슬 할 때가 됐다!주변에 유난히 30살이 되는 사람이 많아 심심치 않게 계란 한 판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 온다.그리고 난 30살을 마무리하고 30대의 스타트라인을 지나 본격적으로 한발 짝 내딜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은 이 30살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위에서 썼다시피 이제 막 30살을 마무리하는..
일상/감각노트
2020. 12. 22.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