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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작을 위한 구글 애널리틱스 사용 설명서 ① 보고서와 용어 이해

공부/Growth Marketing

by 녕준 2020. 9.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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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우선 알자!' 구글 애널리틱스 입문

처음 구글 애널리틱스를 공부하다보면, 처음보는 UI와 용어로 다소 적응에 애를 먹곤 한다. 그러나, 막상 사용하면서 느낀 건 결국 이것도 도구(Tool)일 뿐이라는 것이다. 사용 자체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보고 읽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처음 구글 애널리틱스를 접하는 분을 위해 경험상 이 정도만 알면 최소 데이터는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로 사용법을 정리해보고자한다. 처음 시작은 구글 애널리틱스이지만, 나아가 구글 태그매니저, 데이터 스튜디오와 연동하는 사용법까지 다룰 예정이다.

 

 

처음 공부에서 어려운 점은 운영 블로그가 없어 실습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는데, 구글이 데모 계정을 제공하면서 실습도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최대한 이 데모 계정을 통해 정리할 예정이다.

 

웹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구글 애널리틱스 삽입 방법과 데모 계정 사용법은 별도 설명없이 아래 링크로 대신한다.

 

구글 애널리틱스 삽입 방법

analyticsmarketing.co.kr/digital-analytics/google-analytics-basics/2232/

데모 계정 액세스

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6367342

데모 계정 액세스

 

위 링크에서 데모 계정 액세스 버튼을 눌러주면된다.

혹은 아래 데모 계정 액세스를 눌러도 된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기본적으로 보고서를 제공하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우리 사이트에 들어온 사람이 누구인지, 어디와서 왔는 지, 와서 뭘 했는 지를 정리한 보고서를 보여준다.

GA는 우리를 도와주기위해 존재하는 도구라는 것을 잊지말자.

이용자를 어렵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다.

 

처음 보는 제품을 받았을 때, 보통 어떻게 하는 지를 고려해보면, 사용설명서를 읽는 것도 방법이지만 한번 이것저것 만져보는 것도 추천한다. 매우 튼튼한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던져도 보고, 눌러도 보고 자유롭게 이용해보자. 눈에 좀 익은 다음 이제 각 보고서에 대해 이해를 하면, 구글 애널리틱스의 큰 그림이 보일 것이다.

 

홈 메인화면, 요런 데이터를 구글 애널리틱스는 제공한다.

홈 화면만으로도 기본적인 통계를 보여준다. 현재 우리 사이트에 들어와있는 사람이 몇명이고 지난 7일간 우리 사이트 성과는 어땠는 지 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이 홈화면을 활용하진 않고, 좌측의 보고서 탭을 활용하므로,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도 된다.

 

각 보고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차차 다루도록 하겠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각 보고서 '누가', '어디서'. '무엇을', '왜' 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시간보고서는 지금 이 순간 우리 사이트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여준다. 몇명이나 들어와있고, 어떤 페이지를 가장 많이보고 있는 지등을 보여준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실상 실시간 보고서를 사용할 일은 거의없다. 신기하긴 하지만... 솔직히 지금 우리 사이트에 몇명 들어와 있는 지보다, 이번달, 이번주에 몇명이나 들어왔는 지 알아보려 쓰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 말이다.

 

지금 우리 사이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여준다.

잠재고객 보고서는 '사람' 즉, 이용자에 대한 보고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누가'에 대한 부분이다.  '누가'를 어느정도까지 알 수 있냐면 연령, 성별, 관심분야, 지역, 들어온 기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쿠키를 기반으로 구글 애널리틱스가 판단하기에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예상치 정도로 이해하고 판단한다.)

 

잠재고객 보고서, 우리 사이트에 누가 들어왔는 지를 알 수 있다.

또한, 그 사람을 부를 때 사용자, 신규 방문자, 세션 등으로 나눠서 판단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용어 설명은 밑에서 다시한 번 정리하도록 하겠다. 

 

획득보고서는 '어디서'에 대해 해당하는 부분이다. 우리 사이트에 들어온 사람들은 어느 경로를 통해 오게 되었는 지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색을 해서 들어왔는 지, 직접 쳐서 들어왔는 지 아니면 광고를 보고 들어왔는 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떤 키워드를 치고 들어왔는 지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획득 보고서는 어디서 그들이 온 것인지를 보여준다.

행동보고서는 우리 사이트에 들어와서 '무엇을' 했는 지 보여준다. 어떤 페이지를 가장 많이 열어보았고, 어디에서 가장 많이 머물렀고 등에 대해 보여준다. 방문자들이 한 달 동안 우리 페이지를 얼마나 읽었는 지를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 뿐아니라 들어온 사람들이 처음 방문한 페이지에서 우리 사이트를 나갈 때까지 이탈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다.

 

행동 흐름을 통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보고서는 전환 보고서다. 구글 애널리틱스 사용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사이트의 운영 목적인 최종값을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이기에 중요한 보고서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들어온 이용자의 최종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입페이지를 목표로 설정해 그 값을 알아볼 수 있다. 이를 전환값이라고 부른다. 최종 단계로 전환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목표 전환이 얼마나 되었는 지 판단 가능하다.

위 5개의 보고서가 가장 자주, 많이 쓰이는 보고서라고 보면 된다. 위 내용이 대충 이해가 되었다면, 각 보고서의 성격을 이해한 것이다. 해당 보고서를 누르면 카테고리는 성격에 맞는 내용을 더 자세하게, 한 단계 더 나아간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이 내용만으로도 당장 기초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본다. 다만, 어려운 점이 있다면 해당 보고서에 나오는 지표가 생소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제 보고서에서 보여주는 지표까지 이해하면 더욱 보고서가 친숙해질 것이다.

 

데모 계정에 접속해 잠재고객보고서의 개요를 눌러보자. 그럼, 아래와 같은 다 비슷비슷해보이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위 지표를 각 풀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구글 애널리틱스 용어 설명

사용자: 우리 사이트에 방문한 사람 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블로그로 따지면, 순방문자라고 생각해도 된다. 이 사람이 정해진 기간 안에 몇번을 방문하던, 방문한 사람은 그 1명이기 때문에 사용자(방문자수)는 1명이 된다.

 

신규 방문자: 말 그대로, 정한 기간안에 처음 우리 사이트에 방문한 사람이다. 단, 여기서 조심해야할 점이 있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쿠키를 바탕으로 작동하기에 해당 이용자가 쿠키 삭제를 하고 다시 방문하면, 과거 방문한 기록이 있다해도 신규 방문자가 된다. 마찬가지로 사용자도 마찬가지다. 처음 블로그를 방문하고 쿠키를 삭제하고 재방문하면 사용자 숫자가 올라간다. 그러나, 실무에서는 해당 데이터의 양이 오차범위 안에 있다 계산하고 해당 수치를 그대로 반영했다.

 

세션: 구글이 제공하는 세션의 정의는 '사용자가 웹사이트, 앱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시간입니다. 모든 데이터 사용(화면 조회수, 이벤트, 전자 상거래 등)은 세션과 연관됩니다.' 라고 하고 있다. 말이 좀 어려워서 순화하자면, 세션이란 이용자가 우리 사이트에 머물면서 활동한 횟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좀 더 퉁쳐서 이야기하면, 블로그의 방문자 수와 같다고 생각해도 된다.

 

블로그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본 사람들이다. 그리고 나갔다가 다시 또 이것저것 누르면 또 활동한 것으로 판단해 세션은 올라간다. 그럼, 이것저것 본 사람들의 활동이 끝나는 시점이 있어야 다음에 방문했을 때 또 활동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테니, 그 기준이 필요하다. 이 기준은 30분(기본 설정 기준)으로 평가한다. 

 

막 이것저것 보다가 멈추고 30분 동안 아무것도 안하면, 구글 애널리틱스는 이 사용자가 행동을 멈추고 나간 것으로 간주한다. 또 다른 조건으로는 자정이 되면 종료된다.

 

우리 웹사이트를 하나의 방이라고 생각해보자. 문을 열고 들어오면 세션이 추가된다. 그리고 막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창문도 보고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잠들어서 30분이 지났다. 그럼 해당 세션은 종료된다.

 

사용자당 세션 수: 들어온 사람이 얼마나 자주 우리 사이트를 둘어봤는 지를 알 수 있다. 이 숫자가 높을 수록 우리 사이트의 자료 만족도가 높거나, 그 만큼 자주 들어오는 사람이니 상호 관계가 끈끈하다고 할 수 있다. 

 

페이지 뷰수: 온 사람들이 페이지를 열어본 모든 횟수다.

 

세션당 페이지수: 한번 들어왔을 때 얼마나 많은 페이지를 살펴봤는 지 알 수 있다.

 

평균 세션 시간: 한 번 들어왔을 때 우리 사이트를 살펴본 시간이다.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이 짧다면, 콘텐츠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탈률: 이탈률은 이용자가 한 페이지에 도착해서 아무 활동없이 나가버리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해당 페이지 로딩이 오래 걸리거나 문제가 있어 나가버리거나,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 해당 페이지만 보고 나가버린 경우도 이에 속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일반적인 정보 제공의 블로그인 경우, 특정 페이지의 이탈율은 높을 수 밖에 없다. 보통 검색을 통해 들어오고 해당 정보를 확인하고 나가기 때문에, 이탈률이 높다. 그러나, 원하는 정보를 취하고 나갔기 때문에 이를 부정적인 신호로 보기에는 애매하다.

 

반대로 블로그의 홈 페이지(첫화면)의 이탈율이 높다는 것은 문제가 된다. 막상 들어와봤더니 그렇게 볼 것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나, 쇼핑몰과 같은 보통 여러가지 제품을 눌러보고 비교해보는 활동이 있는 경우 이탈율이 높으면 좋지 못한 신호다. 사이트의 특성에 따라 이탈률을 잘 읽도록 하자.

 

종료율: 위 보고서에 나타났지만 비슷한 개념인 종료율의 개념 이해도 필요하다. 종료율은 최종적으로 이용자가 빠져나간 페이지를 기본으로 계산한다. 보통 문제가 되는 경우는 회원가입 페이지 혹은 결제 페이지에서 종료가 높다면, 이는 마지막 전환단계에서의 문제로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야 한다.


위 지표의 개념만 파악해도 대부분의 보고서를 파악할 수 있다.

지금 우리 사이트의 운영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를 제공하는 곳인지, 회원가입, 결제와 같은 전환이 필요한 곳인지 혹은 떄에 따라서는 특정 캠페인을 위한 프로모션 페이지일 수도 있다. 

 

데이터를 먼저 보고 사이트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의 목적을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가져와 이해하는 것이 순서다.

 

혹시, 지금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위의 개념만으로라도 상황을 파악해보자. 그게 아니라면, 계모 데정을 통해서라도 데이터를 훓터보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구글 애널리틱스는 우리의 일을 도와주는 도구다. 우리는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음 글은 각 보고서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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